심해생물
심해의 침묵을 깨는 생명체들 – 빛과 소리로 소통하는 바닷속 세계
심해는 빛이 거의 없는 암흑의 세계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생명체들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소리, 빛, 화학 물질을 이용한 신호 전달은 심해 생물들이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이번 글에서는 심해 생물들이 어떻게 신호를 주고받으며, 이를 통해 포식자나 먹이를 피하고 동족과 협력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다. [목차] 1. 심해 생물들은 어떻게 의사소통할까?심해에서 생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신호를 주고받는다. 물속에서는 빛이 빠르게 흡수되므로, 대부분의 심해에서는 시각적 신호보다 소리, 생체발광, 화학적 신호가 더 효과적인 의사소통 수단이 된다.소리(음향 신호): 일부 해양 포유류와 물고기들은 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내어 의사소통한다.생체발광(빛 신호): 빛을 이용해 자신을 보호하거나 짝짓기 신호..